이터널로그(Eternalog, EUROPEAN ANALOGUE FOTOBOOTH)
이터널로그는 1960년대 유럽의 아날로그 흑백 사진기를 가져와서 즉석사진 부스로 복원한 사진 샵입니다. 일종의 스티커 사진 같은 곳이에요. 하지만 예전의 흑백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인화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감성 풍부한 증명사진이 나와요.
관련정보는 이터널로그 인스타그램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8-24 1층 B03호(서교동 329-1번지)
영업시간: 12:00~22:00
가격: 사진 4컷에 6천원
서울 홍대 데이트 코스 추천
영업시간은 22시까지이지만 미리 가서 예약한 사람만 오후까지 사진 찍을 수 있고 늦게 가면 사진 못 찍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져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젊은 커플들도 데이트하러 많이 왔어요.
지금은 가 오픈 기간이라고 하네요. 재료의 수급이 어려워서 하루 100장의 사진만 찍는다고 하는데요. 100장은 아니고 100팀만 예약을 받아요.
주말, 휴일의 경우 아침 일찍 가서 줄 서야 해요. 늦어도 11시나 11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합니다.
11시 30분쯤 되면 사장님이 나와서 예약자 이름을 적어요. 100팀까지만 예약받고 이후는 그날 촬영을 못합니다. 지난주에는 잘 몰라서 12시 넘어 도착했는데 그냥 돌아왔거든요. 이번 주에는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
예약자 이름을 적으면서 후 순위 예약자들은 오후 2시나 3시쯤 오라고 합니다. 그동안 근처 돌아다니면서 식사 후 카페 같은 데서 차 마시고 오면 딱 맞아요. 홍대 거리라서 볼 것도 많고 카페도 많네요.
매장 입구에 사진부스가 있어요. 그날그날 날씨나 상태에 따라 세로줄이 가거나 아날로그 사진 특성상 다른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날로그 사진만의 감성인 것 같아요. 사장님이 아침마다 직접 사진을 찍어서 사진 표본을 붙여 놓아요.
감성사진의 표본이네요. 이런 포즈를 미리 연습해야 해요. 예약하고 카페에서 기다리는 동안 여러 가지 포즈를 연습해요.
한 팀이 들어가면 2번, 3번씩 찍는 건 기본이네요. 다들 그렇게 찍어요.
사진부스 실내가 좁아요. 한 명이나 두 명까지는 같이 들어가서 사진 찍어도 돼요.
세 명도 들어가서 찍어도 되는데 너무 좁아서 들어가기도 어렵고 사진에는 얼굴만 가득 차게 나와요. 저희도 세 명이 찍어봤는데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한참을 웃었네요.
거울도 없고 본인 얼굴 나오는 화면도 없어요. 카메라 앞 유리에 비치는 얼굴 보며 찍어야 해요. 신용카드 꽂으면 4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기 시작해요. 4컷이 4초 단위로 찍혀요. 미리 연습한 대로 포즈 준비하고 플래시 터지면 다음 포즈 준비하고 이런 식으로 찍어야 해요. 신용카드 꽂기 전에 모든 준비를 하고 카드를 꽂아요.
들어간 반대쪽으로 나가면 이런 공간이 있어요.
5분 정도 기다리면 여기서 사진이 나와요. 필름을 인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진이 나오면 사진 세척한 물이 조금 묻어 있어요.
게시판 같은 데에 준비된 마스킹테이프로 붙여 놓고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도 좋아요.
옆에는 사진에 딱 맞는 귀여운 봉투도 준비되어 있네요.
사진은 확실히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잘 나온다는 것보다 감성적으로 나온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흑백사진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어요. 좀 기다리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다음에 사람 안 많아지면 다시 가서 찍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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