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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유원지

2024 어린이 타자기 대회 파주 출판도시 활판인쇄 박물관

by 트타천재 2024. 5. 4.

어린이 타자기 대회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활판인쇄 박물관에서는 매년 이런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이런 행사가 있어서 참여해 봤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타자기를 이용하여 자판으로 종이에 인쇄하는 대회입니다.

15분동안 주어진 문구를 가장 많이, 오타가 적게 인쇄한 어린이가 입상하게 됩니다.

 

 

일시: 2024 54(토요일) 11

장소: 활판인쇄박물관 타자기실(아시아 출판문화 정보센터 지하 1층 활자의 숲)

대상: 초등학생

참가비: 5천원(네이버 예약)

시상: 대상(1)-불변활자 36, 우수상(1)- 불변활자 도장, 장려상(2)- 다이어리 세트

 

오늘 참석한 아이들은 약 10~12명 정도 참석했는데요. 영어 타자기와 한글 타자기로 구분되어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어는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한글 타자기로 했어요. 영어가 오타도 적고 자판 치기 쉬울 것 같네요. 한글은 자음, 모음, 쌍자음, 받침까지 구분해서 쳐야 하니까요.

행사장에 11시까지 도착하면 약 15분 정도 연습할 시간을 줍니다. 타자기 경험이 없던 아이들도 짧은 시간 동안 사용 방법을 배우게 돼요. 쌍자음, 이중모음(겹모음), 이중자음 등 컴퓨터 키보드와는 조작 방법이 다르거든요. 아이들은 처음 사용해 보는 타자기이지만 금방 사용법을 습득하게 되더군요. 어른보다 똑똑한 것 같아요.

 

또한 키보드는 살짝만 눌러도 화면에 표시되지만, 타자기는 세게 눌러야 종이에 글씨가 찍힙니다. 살살 누르면 안 돼요. 그래서 손가락 힘이 센 아이들이 잘하는 것 같아요. 피아노 치는 아이들이 유리할 것 같네요.

1115분까지 선생님이 돌아다니면서 타자기 사용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11 15분이 되면 시험 보게 될 문장을 받아요. 15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네요. 아이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합니다.

15분의 제한 시간이 끝나면 선생님들은 채점을 하고 참가자들은 밖에 나갔다가 1시간 후에 시상을 합니다.

 

저희는 2(우수상)을 했어요. ^^ 참가한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품으로는 도장인데요. 자기 이름에 맞는 활자를 찾아서 자기 이름의 도장을 다시 만들어야 해요.

불변활자 도장을 구입하려면 가격은 3만원이네요.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참가한 아이들은 처음 만져보는 타자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고, 모두 즐기며 재미있게 행사를 참여하는 모습이었어요.

 

어린이날 행사로 참가해 본 타자기 대회. 유익한 행사였습니다.

활판인쇄 박물관은 이런 행사 외에도 옛 출판인쇄소나 역사적인 현장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고, 여러 가지 인쇄 장비들과 활자 등 구경하며 배울 것도 많아요. 안 가보신 분은 방문해 보시면 아이들 교육으로도 좋은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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