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영화 중경삼림 촬영지 이기도 하여 더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보와 방문 후기 및 동영상 공유합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Mid-Levels Escalator)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으로, 홍콩의 센트럴(Central)에서 미드레벨(Mid-Levels) 지역까지 이어지는 약 800미터 길이의 에스컬레이터와 보행자 통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일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서로 연결된 여러 개의 에스컬레이터와 경사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이동 거리는 약 800m, 고도 차이는 약 135미터에 달합니다.
구글맵
위의 구글맵 링크의 위치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라고 하여, 예전에 봤던 영화지만 다시 한번 영화를 봤어요. 영화에서는 왕페이가 량차오웨이를 훔쳐보는 장면으로 나오네요.
에스컬레이터는 한 번에 정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 아니고 20개의 에스컬레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타고 내리고, 조금 걸어가서 또 타는 구조입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주변으로 여러 상업, 주거 구역을 거쳐 미드레벨까지 이어집니다. 중간에 멈추고 상점이나 카페에 들르기 좋아요.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산을 오르내리는 데 교통 혼잡이 많았어요. 이 에스컬러이터는 보행자 이동의 편의를 도모할 뿐 아니라, 교통 혼잡 완화와 배출가스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에스컬레이터의 방향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침에는 사람들이 센트럴 지역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아래쪽(센트럴 방향)으로 운행하고, 오전 10시부터는 위쪽(미드레벨 방향)으로 방향이 전환되어 저녁까지 계속됩니다. 이 구조는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어요.
근처에 소호(SoHo) 지역은 독특한 음식점과 갤러리들이 밀집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덩라우 벽화거리가 근처에 있으니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벽화거리도 함께 구경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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