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지니어링/컴퓨터 PC

각도 조절 힌지를 적용한 트랙볼 자작하기 /로지텍 트랙볼 개조(인체공학 트랙볼 자작)

by 트타천재 2023. 11. 5.

트랙볼

PC를 사용하면서 일반적으로 마우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마우스는 손으로 움켜잡아 손목 힘으로 손을 움직여서 모니터상의 커서를 조작합니다.

마우스와는 다르게 트랙볼은 손을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으로만 움직여서 트랙볼 위의 볼을 굴려 커서를 조작합니다. 보통 많은 사람이 마우스 조작에 익숙하여 트랙볼을 처음 만져보면 불편하다는 말을 합니다.

트랙볼의 장점은 마우스패드를 책상 위에 올려놓지 않아도 되고 마우스가 움직이는 것만큼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볼만 돌리면 되니까요. 또한 정교한 커서 조작도 가능합니다.

저도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트랙볼로 바꾼 지 오래되었는데요. 바꾼 이유는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손목이 아파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트랙볼로 바꿨어요. 손목을 움직이지 않으니 손목 통증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와 같이 손목을 비틀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틀리는 각도에 대한 통증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각도 조절 트랙볼

손목의 비틀리는 각도에 대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던 트랙볼을 비스듬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힌지를 설치해서 각도 조절되는 트랙볼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자작했을 때가 7, 8년쯤 전이었던 것 같은데 이후 로지텍에서 비슷한 제품을 출시 했더군요.

처음 개조하여 사용 했던 각도 조절 트랙볼

 

MX Ergo 무선트랙볼이라는 제품인데요.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손목 각도로 세웠을 때의 트랙볼로 만들어서 20도까지 트랙볼을 세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로지텍 MX Ergo(로지텍 홈페이지)

 

제가 계속 사용했던 경험으로 볼 때 20도는 너무 적게 세워진 각도 인 것 같습니다.

70~80도까지는 세워서 사용해야 편안한 손목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개조한 트랙볼을 사용한 후 손목 통증은 많이 개선되어 지금은 일반 마우스는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각도 조절 트랙볼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트랙볼은 90도까지도 세워서 사용해도 커서조작이나 PC작업은 문제가 없으며 손목은 안정적인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트랙볼이 고장 나서 새 제품으로 사서 다시 만들었어요.

 

 

각도 조절 힌지를 적용한 트랙볼 자작

로지텍 제품 일반 트랙볼을 구매하였습니다. Ergo m575라는 제품입니다.

 

바닥 프레임과 연결 하기위한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제품을 분해합니다.

 

구멍을 3개 뚫고 팸너트를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힌지 방식으로 바닥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배터리와 스위치를 외부에 설치합니다.

 

트랙볼과 결합합니다. 팸너트에 볼트로 고정했기 때문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이렇게 아래와 같이 80~90도 정도 세워서 PC 작업하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목이 편안해요.

 

PC를 오래 사용한 사람은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관절염으로 손목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손목이 아파서 PC 작업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마우스 보다는 트랙볼을 세워 사용하면 이런 문제는 많이 개선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제대로 알고 치료합시다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 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손목의 중앙에 위치한 '손목터널'이라는 구조물 내에서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압박받거나 스트레스 받는 것에 의해 발

rosa.sjmts.com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 의심해 보세요.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장난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어서 소리가 나게 하는 행동

rosa.sjmts.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