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는 먹어도 되는데 왜 개는 먹으면 안 되나요?
소와 돼지가 식용으로 널리 허용되는 반면, 개를 먹는 것이 금기시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는 주로 문화적, 윤리적, 사회적 관점에서 비롯됩니다:
정부는 지난 11월 개 식용 종식 특별법(개 식용 금지 특별법)을 제정, 2027년부터 개고기 판매 단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한 반발은 여전합니다. 적지 않은 개고기 판매상, 개 사육 농가 등의 생계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개 사육 농가는 1,100여곳, 개고기 판매 식당은 1,600여곳이 있는데요.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생계지원과 보상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축산, 원예업 전업 지원(저리 융자지원)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소, 돼지는 먹어도 되는데 개는 먹으면 안 된다?” 또한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도 개고기 섭취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는 몇 번 먹어 보긴 했지만 지금은 좀 거부감이 있더라고요. (솔직한 마음으로 먹기 싫어요) 전에는 어른들 모시고 보양을 위해 섭취하거나 사회생활 중 경험해 본 적 몇 번 있는데요. 지금은 안 먹으니까. 이번 개 식용 금지 특별법에 찬성도 반대도 아닙니다. 소, 돼지는 먹어도 되는데 개는 먹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좀 이해 안 되긴 합니다.
이번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와 개 식용관련 단체와 지혜로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세계적, 사회적 관점에서 개 식용 금지에 관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화적 및 윤리적 이유
애완동물로서의 지위: 많은 문화권에서 개는 애완동물로 여겨지며, 가족의 일원으로 간주됩니다. 이들은 가족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이러한 감정적 유대는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동물 복지: 동물 복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증가로 인해, 특히 애완동물로 간주되는 동물의 복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완동물로 여겨지는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동물 복지에 반한다고 느낍니다.
사회적 규범: 일부 문화에서는 소와 돼지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오랜 전통과 관행에 의해 받아들여지는 반면, 개는 이러한 전통이 없거나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 이유: 많은 국가에서는 개 식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은 동물 복지, 공중 보건,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반영합니다.
건강 및 위생적 이유:
질병 전파 위험: 개고기는 특정 질병을 전파할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는 다양한 병원체의 숙주가 될 수 있으며, 이것이 인간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품 안전성 문제: 개를 먹는 것과 관련된 위생적인 처리와 보관 방법이 불충분할 경우 식품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및 감정적 이유:
공감과 애정: 사람들은 개와 강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를 친구나 가족 구성원처럼 여깁니다. 이러한 감정적 유대는 개 식용을 거부하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개는 특히 충성심이 강하고 사람과의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동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개에게 강한 애정을 느끼며, 이는 개 식용에 대한 반대 의견의 주된 근거가 됩니다.
이런 이유들은 문화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생각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널리 받아들여지는 기준들입니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에서 소와 돼지의 식용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개는 대부분의 문화와 사회에서 애완동물로서의 지위와 감정적 유대 때문에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금기시됩니다.
개를 식용으로 금지하는 국가
미국: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개고기의 소비 및 판매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영국: 영국에서는 동물 복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독일: 독일에서는 동물 보호 법률에 의해 개 식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호주: 호주에서도 개고기의 소비 및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만: 대만은 2017년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홍콩: 홍콩에서는 개고기의 소비와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도 개고기의 소비 및 판매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는 동물 복지 관련 법률에 따라 개고기 소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개고기를 먹는 국가
전 세계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것은 점차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개고기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주로 전통적, 문화적 관행이나 개인의 선택에 따릅니다. 주로 동남아 지역 국가들이 많네요
중국: 특히 광둥성과 윈난성 같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개고기가 소비됩니다. 유명한 예로는 매년 열리는 유린시의 개고기 축제가 있습니다.
한국: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개고기가 소비되어 왔으며, 일부 식당에서는 여전히 개고기 요리를 제공합니다.
베트남: 베트남에서도 개고기는 일부 지역에서 전통적인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라오스: 라오스에서도 개고기는 일부 지역에서 소비됩니다.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일부 지역에서도 개고기가 전통적인 음식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가들에서도 개고기 소비는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며, 동물 복지와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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