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야 토루에 대해 잊지 말 것”
히노 마오리
자고 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마오리’
그녀는 교통사고로 기억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 되어 사고 전의 기억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항상 저녁마다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을 모두 일기에 기록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기를 모두 읽고 전 날까지 있었던 일을 알아야 합니다.
카미조 토오루
마오리와 계약 연애를 하는 마오리의 남자친구입니다.
본인은 심장병을 갖고 있으며, 마오리가 기억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오리를 매일매일 행복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와타야 이즈미
마오리의 절친이며 마오리의 기억장애를 알고 있는 사람은 부모님과 선생님, 이즈미뿐입니다.
카미야 사나에
토오루의 누나, 소설작가로 성공하지만,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나가서 삽니다.
토오루가 죽은 후 토오루의 의견을 존중해 마오리의 토오루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 합니다.
줄거리 (스포 주의)
같은 반 왕따 친구의 괴롭힘을 멈추게 해달라고 한 조건으로 토오루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 여학생 마오리에게 사귀자고 거짓 고백을 합니다.
뜻하지 않게 마오리는 흔쾌히 좋다고 합니다.
누군가 동영상을 찍어서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고 토오루는 학교에서 웃음거리가 됩니다.
토오루를 찾아온 마오리는 토오루가 거짓 고백했다는 얘기를 듣고, 마오리도 그렇다면 거짓 연애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게 사귀는 척 하자는 겁니다.
세 가지 규칙을 지키자는 합의를 하고, 둘은 계약 연애를 하기로 합니다.
서로를 알아야 한다며 마오리는 혈액형, 특기, 등을 수첩에 적기 시작합니다.
가짜 연인, 둘은 연인이면서도 연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마오리는 전날의 기억을 잊는 ‘선행성기억상실증’ 환자입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전날의 일기를 읽고 전날 있었던 일을 알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남자친구 토오루를 만날 때마다 모르는 사람 만나는 기분이지만 토오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행동합니다.
토오루의 특기가 요리라는 말에 마오리는 토오루가 만든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첫 데이트에 토오루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해변에 돗자리를 깔고 데이트합니다.
“너랑 있으면 조급한 마음이 사라지고 괴로움이 없어져”
가짜 연애 지만 마오리는 토오루를 편하게 생각합니다.
토오루와 있는 게 마음이 편해서인지 마오리는 돗자리에 잠시 누웠는데 잠이 들고, 잠에서 깬 마오리는 토오루를 못 알아봅니다.
도망치듯 토오루를 피해 절친인 이즈미에게 전화하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토오루에게 기억장애에 대한 사실을 고백합니다.
마오리는 자신의 기억장애로 인해 서로 힘들 거라면서 가짜 연애는 그만하자고 합니다.
“오늘 일을 일기에 쓰지만 않으면 내일의 너는 모르는 거 아니야?”
토오루는 자기한테 고백한 사실을 일기장에 기록하지 않으면 내일의 마오리는 모를 거라며, 일기장에 기록하지 말자고 제안합니다.
토오루 말 대로 마오리는 그날의 일을 일기장에 기록하지 않습니다.
마오리는 토오루가 자신이 기억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이후 둘은 행복하게 데이트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기억을 만듭니다.
마오리는 괴로운 인생에 토오루가 희망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마오리는 그런 소중한 순간을 내일이면 잊는다는 것이 괴롭습니다.
잊고 싶지 않다고 토오루에게 말하자 토오루는 잊지 않을 거라며 마오리를 위로해줍니다.
마오리가 토오루 곁에 있고 싶다고 하자 토오루는 마오리 옆에 있겠다고 합니다.
둘은 계약 연애 세 번째 조건이 이미 깨진 사실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그 후로도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지만 토오루는 어머니의 심장병을 유전적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토오루는 이즈미에게 부탁합니다.
만약 자기가 죽으면 마오리의 일기를 없애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오리의 일기에 토오루에 대한 내용을 모두 지우면 마오리는 토오루의 존재를 모를 테니까 일기를 없애 달라고 한 겁니다.
토오루는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즈미와 사나에는 토오루의 유언과도 같은 부탁을 존중해주기로 하고 마오리의 일기를 조작하기로 합니다.
결국 이즈미는 토오루에 대한 이야기를 마오리에게 설명해줍니다.
마오리의 기억장애는 점점 건강을 되찾아 가고 토오루는 일기장에 적힌 기록으로만 남자친구로 기억에 남습니다.
세 가지 규칙
첫 번째, 방과 후 까지는 서로 말 걸지 않기
두 번째, 연락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할 것
세 번째, 진짜로 좋아하지 않기
이 세 가지 조건을 걸고 둘은 계약 연애를 합니다.
마오리는 전날의 기억을 잊는 기억장애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걸고 계약 연애를 하자고 한 겁니다.
결국은 세 번째 조건을 깨고 서로 좋아하게 되죠.
“내일의 마오리도 내가 즐겁게 해줄 거야”
날마다 좋은 기억만 남게 해주고 싶은 토오루, 하지만 토오루도 병이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심장병을 갖고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좋아하고 매일매일 행복한 날을 보내지만 토오루는 죽을 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고 마오리는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마오리가 멋진 석양을 카메라로 찍는 장면 중 토오루는 사진에 담지 말고 마음에 담으라고 합니다.
이 두사람의 차이점이죠
마오리는 내일 또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항상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마오리는 아침에 잠에서 깨면 집안 가득 붙어있는 메모를 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는 사고로 기억장애가 생겼다 노트북 일기를 읽을 것”
매일, 매일 몇 년 동안 있었던 일을 일기를 읽으며 기억하는 것이죠.
“내 속에는 어제의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
참 괴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죠
토오루 라는 남자친구를 만나 희망이 생기는 듯, 매일매일 자기를 행복하게 해줬는데 결국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 버립니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모르는 사람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울음이 쏟아집니다.
그동안의 감정이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마음이 너를 그릴 테니까”
토오루의 제안에 시작한 그림 연습, 기억도 못 하는 사람을 안 보고도 토오루의 모습을 그립니다.
둘은 서로 기억 못하지만 매일매일을 사랑했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쇼 감독의 각본과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전 작품 처 럼 제목이 깁니다
둘의 애틋하고 슬픈 사랑과 안타까운 마음에 여운이 남습니다.
영화 끝난 후 들려오는 OST (Yorushika(요루시카)의 左右盲(좌우맹))가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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