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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유원지

[경주] 동궁과 월지 (안압지)

by 트타천재 2023. 2. 25.

동궁과 월지 사적 제18

주소: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인왕동 506-1)

개방 시간: 09:00~22:00 (연중무휴)

전화: 054-750-8655

입장료: 어른-3,000 , 청소년-2,000, 어린이-1,000

 

월지 (月池)

동궁 옆에 있는 커다란 연못입니다.

예전에는 안압지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안압지는 기러기와 오리가 많은 연못이라는 뜻인데요.

안압지라는 명칭은 2011년 이후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월지는 신라인들이 만든 인공 호수입니다.

동궁 (東宮)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머물렀던 궁 입니다.

동궁은 건물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동궁은 월지의 동쪽에 있는 건물지로 추정됩니다.

동궁의 건물 중 3개는 복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중 하나가 임해전입니다. 임해전은 궁중의 연회가 열리던 장소인데요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손님이 방문하면 연회를 베푸는 장소라고 합니다.

 

동궁과 월지

삼국통일 이후 삼국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듯한 건축 기술로 만들어진 동궁의 모습입니다.

당시 건물은 고구려의 건축공법으로 지어진듯 합니다.

건물들은 황룡사 9층목탑을 향해 바라볼 수 있도록 지어졌는데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장인들이 모여 만든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월지의 구불구불한 연못이 반듯한 건물들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월지의 물은 3단계의 수로를 통해 입수되는데요. 맑은 물을 계속 흐르게 하고 연못에 계속 물을 채울 수 있는 원리입니다.

수로를 통해 물을 계속 흐르게 하는 과학기술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월지를 한 바퀴 돌고 나오는 방향에 수로에서 계속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로의 석조를 통해 입수되는 물은 작은 폭포를 지나며 맑은 물을 공급하면서 물에 산소도 섞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동궁과 월지는 고구려와 백제의 문화에 현대 기술까지 합쳐져서 좀 더 아름답게 가꾸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는 저녁에 가면 조명시설이 더욱 멋진 연못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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