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Norovirus)
최근 발열,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2023년 말까지 268명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는데요.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더운 여름철에 발생하는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추워질수록 더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구토병’이라고도 불리며 활동 시기는 겨울부터 다음 해 초봄까지로 이 시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은 외부 활동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밀접한 접촉이 많은 장소에서는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자 중 영유아(0세~6세)는 47%로 높은 비율의 감염(23년 12월)자 수가 확인되었으며 아이들은 어린이집 같은 시설에서 많이 감염되는데 면역력이 약해서 잘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 제철인 굴과 피조개, 바지락 등의 어패류가 주요 감원원으로 지목되는데요.
굴은 여과식자(filter feeder)로, 물을 걸러내면서 먹이를 섭취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타 미생물을 포함한 물속의 입자들을 모아둡니다. 만약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에서 자란다면, 바이러스가 굴 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런 굴을 섭취하게 되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이며, 감염 후 12시간에서 48시간 내 증상을 보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 약이 없습니다. 또한, 면역력 유지 기간이 짧아서 기 감염자가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하고요 미 섭취 시 탈수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1일~3일 동안 지속되며, 별도의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감염되지 않으려면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요.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30초 이상)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1분 넘게 가열하여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오염된 표면을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방에서는 칼과 도마를 균으로부터 전파되지 않도록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염 시 전파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가족 간 생활공간을 분류하고 화장실에서 변을 본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합니다. 미국의 연구팀에서 실험 결과 변을 본 후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분변의 비말이 1.5m 높이까지 날아다니는 것으로 연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때 노로바이러스가 화장실의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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