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끝나갈 때쯤 김장김치를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쯤은 오이지를 담아요.
김치냉장고에 김장김치가 두 통밖에 안 남았어요. 빈통은 이제 오이지로 모두 채울 예정입니다.
저희는 여름마다 오이지를 담거든요.
오이지철이 오면 동네 농협마트에 오이지용 오이가 들어옵니다. 좀 미루다 늦게 시작했네요. 올해는 목표가 300개입니다.
너무 무리하게 목표를 잡았나요? 매주말마다 오이지를 담을 예정이에요.
오이지 담는 자세한 방법은 이전에 올린 글을 참고해 주세요. 아래 링크 남깁니다.
전통방식 오이지 담그기
오이지 만들기, 오이지 담그는법 전통방식 오이지 담그기한번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여름내내 먹을 수 있는 오이지.짭짤하고 개운한 맛의 오이지는 얇게 썰어서 찬물 부어 놓고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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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먼저 깨끗하게 씻고요.
통에 담아요.
오이 60개를 샀는데 다 안 들어가네요. 먼저 40개~50개만 넣고 반나절만 지나도 얘들이 쪼글어들거든요. 그럼 나머지 다 넣으면 됩니다.
소금물을 끓입니다. 물 10리터에 소금 1.5리터(500ml 컵으로 2개 반 정도) 넣어요. 물과 소금의 비율은 10:1로 하면 되는데 좀 더 짜게 해야 해요. 10:1보다 한 컵이나 반컵정도 더 넣으면 됩니다.
끓인 물을 오이에 부어요. 그리고 3일 정도 후에 한 번 더 끓여서 부은 후 또 3일 후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김치통에 두 통이 꽉 차네요.
김치냉장고 가장 아래칸에 넣었어요. 김장김치 다 먹은 나머지 빈 통들도 다 오이지로 채워야 해요. 내일 다시 농협마트에 가서 오이 60개를 사 와야 해요. 매년 오이지를 이렇게 담다 보니 오이지 박사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두면 가족들 나누어 주고 가까운 지인들 나누어 주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소소한 선물이 주위사람 기분 좋게 하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자주 먹는데요. 얇게 썰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냉장고에 2~3시간만 넣어놔도 여름에 냉국처럼 시원하게 반찬 한 가지가 해결돼요.
새콤하고 개운한 '오이지무침' 만들기
오이지 무침오이지 담그고 나면 여름 밥반찬으로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 오이지무침입니다.맛이 개운하고 새콤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밥에 물 말아서 얹어 먹어도 맛있어요. 전통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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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위 링크에 있는 것처럼 오이지를 꽉 차서 양념에 버무리면 오이지무침도 침 넘어가죠. 밥에 찬물 말아서 이거랑 먹어도 다른 반찬 없어도 돼요.
오이지용 오이 나오는 시기도 길지 않더라고요. 조금 지나면 오이맛이 써지거든요.(쓴맛 나는)
주변사람 선물하고 김치냉장고에 꽉꽉 채우려면 부지런히 만들어야겠어요. 목표 300개 달성하려면 매주 담가서 이달 말까지는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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